바뀌는 계절..

일상 2018. 3. 1. 00:57


사람에게도 알맞은 때라는 게 있을 텐데 우리는 종종 그때를 놓쳐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바쁘다는 건 그때를 놓쳐버렸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핑계가 됩니다. 


"미안, 바빠서" 혹은 "미안, 바빴어"라는 말이 잦아질수록, 


사람들에게서도 나에게서도 내가 멀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봄은 봄다워야 하고, 여름은 여름다워야 하고, 

가을은 가을다워야 하고, 겨울은 겨울다워야 하고, 


나는 나다워야 하는데... 뭐 그리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지.. 

계절이 바뀌는 것도 모르고, 나다운 게 무엇인지도 잊은 채, 그렇게 나를 잃어가며 

살고 있는 것 처럼.. 나도 모르게 바뀌는 계절입니다.  




 



,


주소: 광주 광역시 광산구 비아동 713-8번지 | 상호명: 실버스푼 | Tel. 010-9697-5420
사업자등록번호: 105-09-591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광산 제2011-176호 | 대표: 김태진
개인정보보호담당자: 정혜원
  실버스푼 페이스북 페이지
E-mail. one280@hanmail.net
계좌번호. 하나은행 841-910057-14107 김태진

Copyright ⓒ 2010 sliverspo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