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상품이 생산되고 만들어지는 곳에서 사람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즘 삶은 다른 누군가가 만든 

상품을 돈으로 교환해 손에 넣는 일상의 반복입니다.. 

효율도 좋고, 편리한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과정에 대한 기쁨이나 감동이 별로 없습니다.

만드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반복적이고 지루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누군가 음식을 먹게 될 때의 작은 미소를 떠올리며

만듭니다. 그 미소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쏟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음식이 식탁에 도달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생산자의 

생각과 음식을 만들때의 그 마음을 알려주면 어떨까.. 

그동안 단순히 돈 거래로만 사라져버렸던 '만들다'와 '먹는다'의 중간 과정을 찾아서

다시 연결해보면 어떨까... 


이런 과정을 회복함으로써 작은 것 하나를 사더라도 거기에 가치를 느끼고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선 단순히 생산자가 만든 음식뿐만 아니라 인간의 힘이 미치지 않는 자연에서 

작용하는 생명의 원리나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음식의 문화나 역사적 가치까지 찾아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불신의 시대 입니다.. 

만드는 사람은 힘이 없고, 사는 사람은 기쁨이 없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개개인의 삶에 즐거움과 감동을 다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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