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일본 징용 다녀와서 내놓은 몇백엔으로 뒷산을 매입 하셨다고 한다.. 

그 뒷산에 아버지는 군대를 제대하고 밤나무를 심었고, 


밤은 해마다 열리는데 단 한번도 성한 밤을 먹어보지 못하고 컸다. 

그래도 동네에서 가장 큰 밤농사를 짓는 집 자식인데..  

벌레 먹거나 뒤틀어지거나 다람쥐나 단비가 먹다 버린..


시골, 아니 어디라도 그럴거다. 가장 탐스럽고 크고 맛깔난 건 장에 내다 

팔아야 한다는 판단을.. 그 상황에선 누구나 하게 되고 수긍하게 된다.  


오늘 임실에서 밤농사 짓는 형님과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밤이 참 탐스럽다 야 고놈 한번 숯불에 구워 먹고 싶다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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